등 통증의 원인
자고 일어나 몸을 일으킬 때 허리 통증으로 인해 몸이 들리지 않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자고 일어나는 상태는 하루의 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증의 원인을 알고 이를 개선하고자 한다면 깨끗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잠자는 동안 생기는 등의 통증, 그 주요 원인은 근육 피로다. 등에는 척추를 지지하기 위한 근육이 많이 있다. 등의 가장 표층에 있는 승모근이나, 척추를 따라 길게 늘어나는 척주 기립근 그리고 큰 역삼각형과 같은 광등근 등이 있다. 승모근은 해부학적으로 상부, 중부, 하부로 나누어져 있고 각각 다른 기능을 하는 근육이다. 척추 기립근은 좋은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 빠뜨릴 수 없는 근육이며, 또 광배근은 큰 힘을 사용하는 동작을 할 때 대체로 사용된다. 여기에 언급한 것 외에도 등에는 많은 근육이 있으며, 알게 모르게 긴장 상태에 있으며 피로해진다. 등 근육이 피로해지면 등을 흐르는 혈관에도 영향을 미친다. 펌프 작용이 둔해져 혈류가 원활하게 흐르지 않고, 근육이 더욱 딱딱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허리 통증으로 이어지는 근육 피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척추와 골반의 왜곡, 근육의 과사용, 침구가 맞지 않고 무리한 자세로 자고 있다는 것이 있다. 우선 근육의 과사용은 예를 들어 힘 쓸 일이 많을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등을 혹사하는 경우를 말한다. 또 하루 종일 같은 자세로 컴퓨터를 하면 등의 근육은 항상 긴장 상태이기 때문에 피로가 축적된다. 일시적인 근육 피로라면 기본적으로는 밤새 자면 회복된다. 회복을 돕기 위해서도 취침 전에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잠자기 전이라면 누운 채로 할 수 있는 전신 신장 체조가 좋다. 전신 신장 체조는 우선 손발을 위아래로 뻗어 팔다리를 멀리 떨어뜨리는 느낌으로 강력하게 늘린다. 그다음 자연 호흡으로 5초 유지한다. 매우 간단한 체조지만 배 주위와 가슴, 고관절, 앞발에서 발끝까지의 근육이 스트레칭되고 동시에 등쪽 근육의 훈련에도 도움이 된다. 일시적인 피로라면 스트레칭하고 잠을 자면 회복할 수 있지만 만성화하는 경우 수면으로 몸을 쉬어도 긴장을 풀 수 없고 강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또 침구가 맞지 않고 무리한 자세로 자고 있는 경우가 있다. 맞지 않는 침구로 자는 것도 등의 근육에 부담을 주는 원인이다. 자고 일어났을 때 허리 통증이 강해지면 침구가 맞지 않다는 것이다. 우선은 자신에게 맞는 침구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인차는 있지만, 수면 시간은 하루 중 약 1/3을 차지한다. 그만큼의 오랜 시간을 신체에 맞는 침구에 몸을 누워 쉬는지, 맞지 않는 침구에 몸을 맡기고 스트레스를 느끼면서 잠을 자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 차이는 쌓이면 쌓일수록 점점 커진다. 등보다 자고 있을 때의 목의 위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목을 뻗기 쉬운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베개가 맞지 않는다면 큰 목욕 수건을 말아서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이때 뒤집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반드시 큰 사이즈의 수건을 선택한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수면 시간은 뼈 휴식, 뼈가 중력에서 해방되는 시간이다. 이 뼈 휴식 시간에 자는 것이 척추에 중요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는 동안 척추 교정을 스스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침구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 뼈 휴식 시간에 적합한 침구를 선택해 기분 좋게 잠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척추와 골반의 왜곡은 등 근육에 부담을 주는 큰 요인이다. 왜곡이 있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몸에 맞는 침구에 자고 있어도 근육 피로가 쌓이는 원인이 된다. 이 경우 척추와 골반의 왜곡을 교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등의 통증은 질병으로 인한 경우도 있다. 자고 일어나서 허리가 아프면 대부분 근육 피로가 통증의 원인이다. 그러나 통증이 계속되면 내장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등 위쪽이 특히 강하게 아프면 폐나 기관지 등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허리 아래쪽에 통증이 생기면 신장과 간, 십이지장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강하게 꽂는 통증, 울리는 통증, 심지어 발열을 동반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신속히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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